소녀시대가 유닛체제로 들어섰다. 마치 삼단 분리 로봇처럼 각각의 개성들을 새롭게 조합해 또 다른 색깔을 만들어 내는 이 재밌는 작업! 룸메이트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제시카, 티파니, 서현이 뭉쳤다. 유닛체제에 대한 시각은 개인의 몫이다. 내게 있어서는 새로운 시도와 또 다른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소녀시대 멤버들의 복이 아닌가 싶다.
대학생때 그렇게도 대학가요제를 나가고 싶었는데 ㅋㅋ 이렇게 다양한 기획과 컨셉의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체부터 부럽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다.
이번 싱글엔 3곡의 곡이 담겨있는데 타이틀곡인 오빠나빠를 시작으로 터치 컴플렉스, 기억에 울다까지 소녀시대의 발랄함과 동시에 사랑에 대한 풋풋한 애절함이 녹아있는 앨범. 아 내게도 이렇게 설레임에 밤잠을 설치던 때가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예전 순수했던 꼬맹이의 모습을 떠올려보게 하는 풋사과같은 앨범이다.
1. 오빠나빠 (By 제시카 티파니 서현 From소녀시대)-룸메이트(RoomMate) - 사랑에 빠지면 열병을 앓는다. 잡을 수 없는 사랑은 더욱 더 애절하다고나 할까? 더군다나 흔들리는 상대방이라면 맘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사랑에 눈 뜬 어린 소녀의 순수한 맘이 투정 부리는 듯한 가사에 담겨져 있어서 오히려 화려한 미사여구들의 동원 없이도 애잔하게 다가온다. 나도 그런때가 있었는데 ( 엄청 늙은이처럼 얘기하는데 자꾸... ㅋㅋ )
2. 터치 컴플렉스 (룸메이트(RoomMate) - 터치터치! 역시 터치가 대세인가 ㅋㅋ터치폰에 터치송까지 ㅋㅋ 요런 귀여운 노래같으니라고 새내기들이 이런 마음이 아닐까나?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첫눈에 반한 아이를 만나고 사귀자고 말할까 말까 고민하고 안절부절 ㅋㅋ
3. 기억에... 울다 (By 우성민)-룸메이트(RoomMate) - 처음 이별이란 걸 경험한 날. 세상이 흐려졌다. 그 사람은 그대로인 듯 해서 그게 더 억울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더 서글프고 모든 게 싫어졌었다. 영원이라는 말을 아직도 믿고 있지만 이별 뒤엔 늘 영원이란 건 없다고 백번도 더 넘게 가슴에 새긴다. 그리곤 다시는 사랑하지 말자! 마음을 닫아놓지만... 사랑 그게 그런것 같다. 물과 같고 공기와 같지만 흔하지 않은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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