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트에 말씀 드렸듯이 이제는 그 구성들과 컨셉, 메뉴, 소품들까지 모두 그려서 실제로 잡지처럼 스케치 해보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제가 직접 기획하고 스케치 했던 건데 부끄럽긴 하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다 공개해드립니다. 자 그럼 잡지 촬영을 위한 스타일링을 만들어 볼까요?
1. 모두 음식 사진일 필요는 없다!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제는 5월이며 그에 맞게 컨셉을 잡고 메뉴와 잡지의 구성을 그려보았습니다. 5월하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축제가 많고 가정의 달이고 해서 가족들과의 피크닉이나 연인들끼리 여행들 컨셉으로 잡아보니 여행도 갈겸 축제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컨셉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또한 푸드 스타일링이라고 해서 4컷 모두가 음식으로 가득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스토리가 있어도 좋고 전체적인 컨셉을 밝혀주는 사진도 좋습니다. 전 그래서 탁트인 도로가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5월의 사진을 메인에 걸어두기로 제안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싶었습니다.
2. 실제 잡지처럼 만들어 보자.
첫 장을 넘기면 실제 푸드스타일링과 스케치가 나오는데 이렇게 실제 잡지처럼 이어서 스케치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립적인 스타일링시에는 상관없지만 때로는 지면 두장을 연결하여 스타일링을 할때도 있기에 이렇게 연결성 있는 스케치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5월의 축제를 컨셉으로 잡았기에 첫장은 오월하면 생각나는 단오를 생각해서 강릉 단오제 나들이로 잡고 메뉴는 수리취떡과 쑥떡을 곁들인 스타일링 입니다. 거기에 창포잎까지 곁들여서 단오의 향을 듬뿍 냈습니다. 다음장은 5월하면 녹차가 한창이기에 보성 녹차 축제를 컨셉으로 잡고 넓은 녹차밭을 배경으로 녹차 비빔밥과 녹차 아이스티를 준비해 봤습니다. 물론 소품들까지 다 신경써서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자 마지작 장은 고창 보리밭 축제를 잡고 보리밭 나들이 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싱싱한 보리와 함께 보리밥과 삼색나물과 새우된장찌개를 곁들인 상을 스타일링 하려고 기획했습니다. 5월의 느낌이 물씬 풍기나요? 자 이렇게 스케치를 했다면 다음을 유의하세요.
3. 잡지 촬영 스타일링시 유의할 점
푸드 스타일링을 할때 음식이 주가 되긴 하지만 잡지를 촬영할때는 카메라 앵글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배경도 넉넉해야 합니다. 이번 기획은 실제 그 장소에 가서 촬영 하는 것이라 배경이 자연이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에는 충분한 배경을 준비해야 합니다. 배경이 모자라서 앵글을 어쩔 수 없이 바꿔야 한다면 좋은 스타일링이 나올 수 없겠죠.
또한 잡지를 생각해서 타이포 즉 문자가 들어갈 장소도 생각해서 스케치 해주시는 겁니다. 소품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또는 텍스트의 자리가 없이 가는 컨셉이라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텍스트의 안배도 생각해서 스케치 해보세요.
이렇게 브레인 스토밍에서부터 실제 잡지를 위한 기획 스케치까지 해보셨는데요. 어떠세요? 어렵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창작물이 결과물이 눈앞에 나올때마다 너무 신나지 않나요? 항상 깨어있고 항상 노력하는 스타일리스트가 되자구요. 제 작은 소견과 정보가 도움이 되길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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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스탈링해서차려머꼬퐈라~
2006/01/05 18:08홧팅~ ^^*
2006/01/05 20:45전 혼자 먹을때 더 열심 이쁘게 차려서 먹어요~ㅎㅎㅎ
2006/01/06 02:30나중에 설거지 대략 낭패..ㅡ.ㅡ;;;
* 쿤둔 : ㅋㅋㅋ 화이팅
2006/01/06 12:36* 파란장미 : 열심히 하고 계시죠?
* 별빛여인 : ㅋㅋㅋ 저도 그러는데
언제나 좋은 내용 감사해요 : )
2006/01/06 18:22그림이 참 소박하구 다정해보이는걸??
2006/01/07 16:53★ 축하드려요!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요즘 뜨는 이야기'코너에 소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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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8 02:34트래비스님은 뭐 올리실때마다 메인에뜨시는 것 같아요.히히.
2006/01/08 23:095월의 향기가 물씬..
2006/01/09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