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서 알게 됐고 그 이후로는 김태희씨가 광고로 나온 뮤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요조!
가수라는 말이 어울릴지? 아티스트라는 말이 더 그럴듯 할지 모르겠다. 그녀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때 난 프랑스가 떠올랐다. 마치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바람같기도 하고 살랑살랑 피어오르는 봄의 아지랑이 처럼 그녀의 아련한듯 몽실몽실한 음색이 귓가를 간지럽히기 딱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음색을 가진 가수가 빛을 보게 된다는 게 어쩌면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일률적인 음악만이 아닌 다양한 음악들이 늘어나고 사랑받게 된다는 것은 바로 다양한 취향과 대중들이 생기고 있다는 또 다른 모습일 테니까 말이다.
그녀가 들려주는 음악들의 가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는 건 각자의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그저 귓가를 간지럽히는 중독성에 멈출수 없기도 하다. 마치 고양이처럼 잡으려면 휙 도망가버리는 듯한 그녀의 몽롱하지만 달콤한 음색을 감상해보는 건 귀로 맛보는 솜사탕 같다고나 할까?
이 따스한 봄날 그녀의 음악을 들으면 내 몸에서도 초록빛 새순이 솟아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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