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법
1. 배추는 푸른 겉잎을 떼고 반으로 가른다음 소금물(15%)에 6시간 절인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채반에 담아 물기를 빼주세요. 배추가 절여지는 정도는 중간 중간 체크해서 자신의 취향대로 절여주시면 되요.
2. 무와 배, 미나리, 그리고 상황에 따라 넣고 싶은 갓이나 쪽파도 먹기 좋게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3. 양념을 만들때 보통 물이나 풀을 쓰지만 이때 육수를 뽑아서 버무리면 조금 더 깊은 맛을 줄수 있어요. 전 노가리가 없어서 북어로 대체하고 다시마를 넣어서 육수를 뽑았어요.
4. 육수는 뜨거울때 쓰는게 아니라 차게 식혀주세요.
5. 속을 버무릴때는 설탕 1큰술 반 소금 1큰술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때 준비한 육수와 밀가루 풀이나 찹쌀풀을 만들어 넣고 액젓을 분량대로 넣어주세요.
6. 전 미나리와 배는 따로 버무렸어요. 얘네들처럼 쉽게 부스러지는것들은 더욱 더 살살 무쳐주세요.
7. 한번 고춧물로 애벌해서 물을 들인 김치에 준비한 속을 넣어 다시 무쳐주세요. 이렇게 하면 조금 더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어요 : ) 있을거예요. ㅋㅋ .
자 완성된 김치예요. 아직 익지 않아서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간만에 담아본 김치라 그런지 손이 많이 가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ㅋㅋ 한식의 최고봉이기도 한 김치 없으면 못살죠. 이런 김치를 매번 담구는 엄마를 보면서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늘 맛만 봤는데 제가 해보니 엄마의 고마움과 따스한 맘을 한번 더 느낍니다.
전 이렇게 몇포기 하는데도 힘든데 그 수많은 김치를 장봐서 다듬고 절이고 풀쑤고 육수 뽑고 손끝이 아린것도 참고 버무려서 한잎 쭉 찢어 맛보라고 웃으면서 건내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젠 김치 함께 담구세요 : ) 이런 저런 대화하면서 담구는 김치! 애정이 들어가고 사랑이 담겨서 더 맛날거예요. 아 손끝이 매운걸요 워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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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젠 김치도...
2008/03/20 11:50저두 매번 엄마가 담가 주셔서 가져다만 먹었는데.... 작년엔 언니네서 김장 한다길래 꼭 가서 해야지 하고 갔었죠...
근데 전 버무리기만 했는데도 허리, 어깨, 다리,... 몸살 나서 혼났어요...
정말 힘들더라구요... 김치 담그는거 된장, 고추장, 간장 담그는거... 진짜 힘들다는데...
울 엄마는 몇십년을 하고 계시니... 대단하세요...
결혼전에 저도 꼭 배워서 결혼하면 부모님 드실건 제가 꼭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암튼 트래비스님 대단하세요...